장현우가 정말 달라졌다. 프로토스 강자 김준호까지 제압하면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서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장현우는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GSL 시즌1’ 10강 B조 김준호와 7경기서 침착한 상황대처와 뱃심 두둑한 병력 운용으로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장현우는 풀리그 3승째를 거뒀다.
강력한 추적자 압박 전술로 공허폭격기를 모으기 시작한 김준호의 허를 제대로 찌르면서 장현우가 먼저 웃었다. 1세트를 허무하게 패한 김준호도 2세트 황혼 의회를 외진 곳에 건설하는 전략이 통하면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를 만회한 김준호가 3세트 ‘하드와이어’에서 예언자의 정지장 수호물을 활용해 장현우를 끈질기게 견제하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장현우는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상대의 압박에서도 200 병력을 완성한 장현우는 힘대 힘 싸움에서도 과감한 추적자 앞 점멸로 김준호의 핵심 유닛인 분열기 일점사에 성공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22 GSL 시즌1 코드S 10강 B조
▲ 박수호(2승 1패) 2-1 조성주(3패)
1세트 박수호(저그, 5시) 승 [베를린그라드] 조성주(테란, 11시)
2세트 박수호(저그, 1시) [하드와이어] 조성주(테란, 7시) 승
3세트 박수호(저그, 5시) 승 [노틸러스 II] 조성주(테란, 1시)
▲ 장현우(3승) 2-1 김준호(1승 2패)
1세트 장현우(프로토스, 1시) 승 [글리터링 애쉬즈] 김준호(프로토스, 7시)
2세트 장현우(프로토스, 5시) [베를린그라드] 김준호(프로토스, 11시) 승
3세트 장현우(프로토스, 1시) 승 [하드와이어] 김준호(프로토스,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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