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키언이 친정팀 아스날의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스날 전설' 키언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아스트로'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전에서 승리한 아스날 때문에 와인을 쏟았을 수도 있다"고 강조, 아스날과 토트넘의 아슬아슬한 톱 4 경쟁을 언급했다.
아스날은 이날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순연 경기서 첼시를 4-2로 꺾었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첼시의 승리를 예상했던 경기였다. 아스날은 이 승리로 4위 토트넘(승점 57)과 승점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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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승점 77)와 리버풀(승점 76)이 우승을 다투고 있고 첼시(승점 62)가 3위를 사실상 굳힌 상태다. 마지막 4위 자리를 놓고 토트넘,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4)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키언은 3연패를 마감하고 첼시전에서 승리한 아스날에 대해 "이 승리는 아스날의 모든 것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토트넘이 이 장면을 볼 것이라고 콘테 감독은 경기 결과를 보면서 오늘밤 와인을 쏟았을지도 모른다"면서 "사람들에게 아스날이 계속 거기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런던 더비'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날은 이제 나란히 6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톱 4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아스날은 23일 맨유를 상대하고 토트넘은 24일 브렌트포드와 만난다. 오는 5월 13일에는 피할 수 없는 북런던 더비를 남겨두고 있기도 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