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그 감독이 계약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구체적인 변화가 읽히기도 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텐 하그 감독이 부임하면서 부진했던 랄프 랑닉 감독 체제 선수단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수뇌부는 텐 하그 감독 부임에 따라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5가지 우선순위를 정한 상태다. 아약스 시즌이 끝나면 바로 맨유로 합류할 텐 하그 감독은 구단에 이미 새로운 센터백, 2명의 중앙 미드필더, 윙어, 스트라이커를 영입해달라고 요청해 놓았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1/202204212138776323_62615903cb7dc.jpeg)
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최대 2억 파운드(약 3234억 원)를 지불할 준비까지 마친 상태다. 실제 칼빈 필립스(27, 리즈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다윈 누녜스(23, 벤피카), 히샬리송(25, 에버튼)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동시에 맨유에서는 최대 18명이 떠날 수 있다고 봤다. 에딘손 카바니,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는 모두 계약이 만료되고 네마냐 마티치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비드 데 헤아, 마커스 래시포드, 루크 쇼, 프레드, 필 존스, 디오구 달롯 등도 계약이 임박했고 딘 헨더슨, 앤서니 마샬, 에릭 바이 등도 마찬가지.
맨유 역시 떠나려는 선수는 붙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랑닉 임시 감독 역시도 "이번 시즌 후 10명 이상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면서 "그들과 계약하기 전 어떻게 플레이하고 싶은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