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42)이 승리를 만드는 과정에 만족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2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63이 돼 세비야를 제치고 리그 2위를 되찾았다. 소시에다드(승점 55)는 6위.
![[사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2/202204220833779425_6261ea664e1ac.jpg)
바르셀로나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0분 문전에 있던 오바메양은 오른쪽에서 높게 넘어온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소시에다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2분 이사크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8분 페란의 패스를 건네받은 가비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전체 슈팅 개수는 11-8로 다소 앞섰으나 볼 점유율에서 4대6으로 밀렸다.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못한 것.
경기 후 사비 감독은 “이것은 바르셀로나 미래를 위한 위대한 승리지만 사실 우린 오늘 플레이를 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전에 상대에 의해 고통을 겪었다. 자기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개선할 점이 무수히 많다”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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