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주, 세종대왕 왕비된다…'태종 이방원' 본격 등장 [공식]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4.22 11: 13

배우 김비주가 ’태종 이방원‘에서 소헌왕후 역으로 출연한다.
김비주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1 대하 드라마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 심재현, 제작 몬스터유니온)에서 소헌왕후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태종 이방원‘은 김비주에게는 첫 정통 사극 도전이며, 지난 2020년 KBS2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말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시대, 조선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드라마다.

세이온미디어 제공

김비주는 극 중 충녕대군의 아내에서, 세종대왕 네 번째 왕비가 되는 ‘소헌왕후’로 분한다. ‘소헌왕후’는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한 후 남은 가족들은 관노비가 되어 쫓겨나는 등 비극적 사건으로 왕후의 지위까지도 위태롭던 인물이다. 그러나 비(妃)로서 내조의 공이 크고, 많은 자녀를 낳아 왕실의 안정에 공이 있다하여 무사했다. 훗날 세종이 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꼽힌것처럼 소헌왕후도 조선 왕비의 롤모델로 칭송받았다.
김비주는 “너무도 좋은 역할을 주신 제작진에 감사 말씀 드린다. 세종의 비로서 인자하고 어질어 만인의 표상이 되었던 소헌왕후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출진과 작가분의 의도에 잘 따라서, 성실하게 연기에 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전했다.
김비주는 데뷔작 ‘기막힌 유산’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처음 경험하는 정통 사극이고, 아직 신인이라 큰 무게감을 느끼지만, 평소 어떤 상황에서도 열심을 다하고, 무리없이 잘 소화해내는 긍정적 성격이어서, 좋은 계기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비주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재학 중이며, 지난 2020년 ‘기막힌 유산’에서 신인 답지 않은 감성 연기와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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