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손석구가 전편 빌런 윤계상과의 비교에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범죄도시2' 글로벌 런칭쇼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이상용 감독 등이 참석했다.
'범죄도시2'의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한 손석구는 괴물형사 마석도와 대립할 뉴 빌런 강해상을 맡았다.
손석구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드라마 넷플릭스 'D.P.' '멜로가 체질' 등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왔고, '범죄도시2'에서는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석구는 "원래 부담감이 없었는데 예고편이나 영상들이 나오면서 지금 생긴다"며 "당연히 전작이 있고, 전작이 너무 큰 선공을 거둔 작품이라서, 2편에 새롭게 등장하는 것에 대한 현실감이 이제야 좀 드는 것 같다. 처음에 하기로 마음 먹고 찍을 땐 전혀 그런게 없었다"고 밝혔다.
"빌런 장첸과 비교해 본인만의 빌런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굳이 다르게 하려고 하거나 새로운 걸 하려고 하지 않았다. 난 내 것을 할 때 결과물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감독님과도 캐릭터가 나한테서 나온 것 같고, 진짜 같기만 하면 좋은 거니까 '늘 하던대로' 한 것 같다. 그냥 나답게 했다"며 자신만의 빌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배급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17년 개봉해 690만 명을 동원한 '범죄도시'의 속편이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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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