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시라소니 役 조상구, 100억 원 나눔 동참...'선한 영향력' 좋은 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22 11: 46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배우 조상구가 연예인 봉사단체를 이끌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22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지난해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영세 소상공인,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정 등을 대상으로 100억 원의 긴급생활지원금을 제공한 가운데, 조상구가 이끈 소속 연예인 봉사단체가 서민지원사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현재 외화 번역가로 활동하고 활동 중인 조상구는 이번 서민지원 참여활동에 대한 소견을 ‘야인시대’의 시라소니에 비유했다. 그는 “시라소니는 단순히 강한 사나이는 아니고, 익살스럽고 때론 정감이 넘치는 인물로, 고향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사지에 뛰어드는 의리의 평안도 사나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 대상으로 뽑힌 영세 소상공인 가정에는 100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에는 50만 원, 두 자녀를 둔 가정에는 50만 원, 세 자녀 이상이 있는 가정에는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와 관련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우리 교회가 63년간 ‘주의 사랑’을 전해왔는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때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나눔을 실천하며 동참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상구는 1979년 영화 '병태와 왕자'로 데뷔한 배우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으로 열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영화 '차인표'에 특별출연하며 건재함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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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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