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4월 23일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배우 이태곤이 방역수칙 위반 의혹에 휩싸여 해명한 가운데, 유튜버 대도서관은 지각 방송⋅휴방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오센 타임머신을 타고 그날의 이슈들을 자세히 알아보자.

◆ 이태곤, 방역수칙 위반? "스크린 골프장서 제공한 음식" 해명
배우 이태곤이 서울 강남구 소재 스크린 골프장에서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피자와 음료 등을 주문해 섭취, 방역 수칙 위반으로 신고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스크린 골프장을 비롯한 체육 시설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전면 금지된 상태였던 터라 이태곤의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이 불거진 것.
이와 관련해 2021년 4월 23일, 이태곤 측은 "외부 음식을 주문한 것이 아니다. 당시 스크린 골프장 측으로부터 '식당 허가증'이 있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곳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주문해 먹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태곤 측은 노마스크에 대해 "식사할 때만 마스크를 잠깐 벗은 것"이라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골프를 쳤다는 이야기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경찰 조사와 관련해 구청 쪽에서 연락 받은 것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한편 이태곤은 현재 KBS 2TV '주접이 풍년' 등에 출연 중이다.

◆ 유튜버 대도서관, 무통보 지각⋅휴방 논란에 사과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나동현)이 방송 지각, 휴방 등이 계속되면서 태도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사과했다.
2019년 4월 23일, 대도서관은 개인 SNS 커뮤니티에 "지각이나 휴방 때 공지를 제대로 못 드린 건 내 실책이다. 다음부터 확실하게 미리 공지하도록 하겠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대도서관은 사전 공지 없이 방송에 늦거나 휴방하는 일이 잦아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지적을 받은 바. 이에 팬들은 대도서관을 향해 방송 시간이 변동될 시 미리 공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대도서관은 "나의 방송을 마냥 기다리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를 추운 곳에서 기다리신 것도 아니지 않나. 어차피 컴퓨터 앞에서 기다리시지 않나"라고 대답해 논란을 키웠다.
이후 대도서관을 향한 질책이 이어지자 결국 그는 "생각해보면 간단한 일이었는데 내 생각에는 최대한 방송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고집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분들을 힘들게 한 것 같다. 휴식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겠다. 그동안 해보고 싶어도 못했던 것들을 무리하게 하다가 오히려 이도 저도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대도서관은 "8년이나 달렸는데 중간에 휴가를 갖고 잘 쉬는 것도 시청자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 실망하신 분도 있겠으나 나한테 애정이 있으신 만큼 실망감을 느꼈다고 생각한다. 그분들마저 다시 즐거움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대도서관은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를 운영 중이다. 현재 '대도서관TV' 구독자는 161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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