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권일용이 남다른 촉을 발휘해 가짜와 스파이를 모두 잡아냈다.
22일 8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에서는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배우 온주완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이 추리해야 할 것은 '이색 재테크'였다. 첫 번째는 1억년 전 물고기로 돈을 버는 고대어 재테크였다. 이미주는 "이 물고기가 1억년을 산 거냐"는 엉뚱한 질문을 날렸고 유재석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1억년 전에도 존재했던 어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억 년, 1억 원 이런 라임은 제작진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라임"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부호들이 즐겨 찾는 고기 맛 버섯'이었다. 버섯 하나로 2억 수익을 창출한 버섯 재테크라고. 이에 오나라는 "이건 있을 법 하다"고 추측했다. 이에 제시는 "버섯이 2억이에요? 그런데 나는 버섯을 안 좋아하는데?"라고 자신의 취향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네 취향이 중요한 게 아니다. 부호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온주완은 "버섯은 먹고 없어지는데 2억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저번에 와서도 못 맞혔지? 전체적으로 허술하네"라며 그의 의견에 코웃음쳤다. 세 번째는 '예술로 승화한 장난감'이었다. 소장 가치만 4억, 아트토이 재테크라고. 이상엽은 "피규어도 아트토이에 들어가면 가능성이 있다. 소장가치가 있고 희소성이 았다"고 말했다. 미주는 "장난감은 제작진이 구해오기 쉬울 것 같다. 명품백도 구해오시는데 장난감이라고 못 구해오겠냐"며 '가짜'를 의심했다.

한편 이날 제작진이 준비한 가짜는 '2번' 버섯 재테크였다. 권일용을 포함한 멤버들은 모두 2번이 가짜라고 예측한 가운데 유재석은 홀로 '3번' 아트토이 재테크가 가짜라고 주장했고 스파이로 의심받았다.
그러나 권일용은 "시작할 때부터 미주씨 같았다"고 미주를 스파이로 지목했다. 멤버들은 다수결에 따라 가짜를 2번으로 선택했다. 유재석은 스파이로 권일용 프로파일러를 지목했다. 이에 권일용은 "저도 재석씨를 지목하겠다"고 반격했다. 그러나 이내 "아무리 생각해도 미주씨 같다"며 의견을 바꿔 유재석에게 핀잔을 들어야 했다. 최종적으로는 권일용이 스파이 후보에 오르게 됐지만 권일용의 말대로 스파이는 이미주였고 가짜는 2번 '버섯 재테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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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식스센스'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