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일라이·지연수, "우리 같이 살아요" 무릎 꿇고 비는 아들에 눈물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23 00: 51

일라이가 아들 민수와 만났다. 
22일에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서는 일라이가 지연수의 도움으로 아들 민수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침내 일라이는 아들 민수와 만났다. 일라이는 민수를 만나자마자 부둥켜 안고 울음을 터트렸다. 민수는 일라이에게 "저 7살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민수는 일라이에게 "아빠도 오랜만에 저 만나서 좋아요?"라고 물었다. 일라이는 "이 순간을 계속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민수는 "그동안 아빠가 엄마랑 나를 미워하면서 미국 할머니, 할아버지랑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들 민수는 아빠 일라이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오해했던 것. 이에 일라이는 "아빠는 민수랑 엄마가 밉지 않다"라고 말했다. 
민수는 일라이에게 "먹고 싶은 거 있나. 뭐든지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라이는 "아빠는 민수가 먹고 싶은 거 먹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에 민수는 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수는 일라이에게 장난감을 자랑했다가 자신이 말이 많다고 야무진 모습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민수는 일라이와 함께 밥을 먹었다. 민수는 "나 아빠 가고 나면 울 거다"라며 급하게 밥을 먹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연수는 "아빠 실컷 놀고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수는 "실컷 놀고 간다고 했지만 빨리 갈지도 모르니까 밥을 빨리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민수는 일라이를 보며 "아빠 그냥 여기서 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식사 후 일라이는 민수와 샤워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수는 "엄마는 너무 힘드니까. 엄마는 좀 쉬세요"라고 의젓하게 이야기했다. 
일라이는 민수를 씻기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민수는 일라이에게 "아빠 그냥 우리 집에서 살면 안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이제 엄마 아빠는 같이 살지 않는다. 그래도 아빠랑 엄마가 사이가 좋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민수는 일라이에게 "아빠 혹시 결혼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결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민수는 "아빠 엄마 쫓아낸 거 아니죠"라고 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그런 거 아니다. 그런 생각하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민수는 "나도 아빠 의심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민수는 일라이에게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 
민수는 일라이에게 "아빠 자고 갔으면 좋겠다"라며 "아빠 그냥 우리집에서 살자"라며 무릎을 꿇고 빌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깜짝 놀란 지연수는 "이건 민수가 잘못한 게 아니다. 똑바로 앉자"라고 말했다. 이어 지연수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건 민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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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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