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의 아버지가 전 며느리 유깻잎을 만났다.
22일에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서는 최고기의 아버지와 유깻잎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은근히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유깻잎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하는 영상을 최고기의 아버지가 직접 시청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최고기는 아버지와 함께 힘을 합쳐 딸 솔잎의 등교 준비를 시작했다. 솔잎은 잠에서 덜 깨 밥을 먹으면서 졸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깻잎은 서울 생활을 시작했고 전보다 일이 10배는 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기는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는 "봄이니까 마음이 좀 그렇지 않냐"라며 "네 이혼이 충격이 커서 말을 못한다. 전 며느리가 남자친구가 생긴 걸 꼭 이렇게 얘기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조용히 만나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기의 아버지는 "너도 마찬가지다. 한 번 데였으면 거기서 끝내야한다. 항상 솔잎이를 생각하고 여자는 생각하지 마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기는 "아빠가 이혼하고 어떤 여자를 만났는지 나는 다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고기의 아버지는 당황스러운 눈빛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고기는 "아빠는 우이혼 출연하시는 거 어떠냐"라고 물었고 최고기의 아버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깻잎은 최고기의 집에 방문했고 최고기의 아버지와 마주했다. 유깻잎은 예전의 시아버지를 보고 피했지만 당당히 인사하고 선물까지 준비하며 이야기를 나눠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앞서 유깻잎의 남자친구 소식을 들은 바 있어 유깻잎을 보자 "깨가 쏟아지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깻잎은 "아니다. 그냥 조신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깨가 쏟아지는 쪽으로 해봐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버지는 "너희 둘이 살 때 내 복장을 터지게 했다. 그래도 서로 반성하지 않았나. 반성이 쌓여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어쩌면 나는 그때를 기다리는지 모르겠다"라며 두 사람의 재결합을 기다리고 있음을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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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