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신동엽, 나한일 옥중 사연에 폭풍 공감? "거기 있음 시간 안 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23 11: 36

신동엽이 나한일이 감옥에서 만든 자개장을 보고 공감했다. 
22일에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서는 다시 만난 나한일, 유혜영의 마지막 여행기가 공개된 가운데 신동엽이 옥중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날 밤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잘자라고 인사하며 "한 번 안아보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포옹했다. 

다음 날 나한일은 한참 옷을 고르고 외출했다. 나한일은 주차를 하다가 접촉사고가 나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나한일은 우여곡절끝에 유혜영이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마늘빵을 사왔다. 
나한일은 과거 유혜영이 옥바라지를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유혜영은 "밥을 못 먹었다. 자동으로 5kg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혜영은 "당연한 일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옥 중에서 만든 자개장을 이야기했다. 나한일은 "내가 자개장 만들어서 선물한 거 갖고 있나"라고 물었다. 유혜영은 "갖고 있다. 업체에서 만든 것처럼 만들었더라"라고 말했다. 
김원희와 신동엽은 스튜디오에 나한일이 만든 자개장이 등장하자 감탄했다. 신동엽은 "사실 그 안에 있으면 시간이 진짜 안 간다"라며 "영화에서 보면 그렇지 않나"라고 감옥 이야기에 폭풍 공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혜영은 "만약 기회가 주어지면 또 할 거냐"라며 사업에 대해 물었다. 나한일은 "안 한다. 절대 안 한다"라며 "지금은 생각이 없어졌다. 집에서 쉬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혜영은 "오래 걸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나한일은 유혜영과 함께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 눈길을 끌었다. 나한일은 "같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더라"라며 "이번 기회에 사진을 많이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나한일은 "이렇게 있는 게 꿈 같다"라고 말했다. 유혜영은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온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잠시 침묵했다. 하지만 아무 말이 없어도 두 사람의 진심이 전해지는 듯해 주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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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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