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1분 만에 10명 된' 리제스포르 6-0 제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23 05: 01

김민재(페네르바체)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팀은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페네르바체는 23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에 터키 리제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리제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페네르바체는 승점 65를 기록, 1위 트라브존스포르(승점 73)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 페네르바체 SNS 캡처.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을 했다.
김민재가 팀 대승의 시발점이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않았다. 김민재는 전반 1분 만에 흥분해 있던 상대 선수에게 얼굴을 가격 당했다. 이 상황을 바로 가까이에서 본 심판은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고, 김민재로 하여금 페네르바체는 수적 우위를 점한 뒤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한 페네르바체는 전반 27분 추가골을 노렸다. 크레스포가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리제스포르 퐁크의 등에 맞고 튕긴 뒤 옆그물을 흔들었다. 7분 뒤에도 크레스포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네르바체는 기어코 추가골을 터트렸다. 핸드볼 파울을 크레스포가 얻어냈고, 두르순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 시간 페네르바체가 한 골을 더 기록했다. 알바이라크의 깊은 태클로 또 페널티킥 기회를 맞이한 페네르바체는 키커로 두르순을 내보내 1골 더 달아났다.
전반전은 페네르바체가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페네르바체가 주도했다.
김민재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 6분 발이 깊었다는 판정으로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경고 누적으로 그는 향후 경기 출전에 차질을 빚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6분, 20분, 31분 골을 추가, 6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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