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안 차는 손흥민, 레반도프스키-음바페보다 필드골 많이 넣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23 07: 52

페널티킥을 안 차는 손흥민(30,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시즌 17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득점선두 모하메드 살라가 20일 맨유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22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노리치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디오고 조타가 15골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살라가 워낙 독보적인 득점선두지만 손흥민의 기록도 대단하다. 특히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한 번도 차지 않았다는 점에서 득점의 순도가 매우 높다. 토트넘 페널티킥은 해리 케인 등이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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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올 시즌 늦게 발동이 걸렸다. 시즌 첫 11경기서 4골에 그쳤다. 역습을 위주로 하는 손흥민과 누누 산투 감독의 전술은 맞지 않았다. 같은 기간에 살라는 11골을 넣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빌라전 해트트릭을 터트리는 등 물이 올라 17골로 살라를 맹추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실 손흥민은 페널티킥 골이 없다. PK를 제외한 골수만 따지면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패트릭 쉬크, 치로 임모빌레, 킬리안 음바페보다 골을 많이 넣었다”며 손흥민의 결정력을 높이 평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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