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일상으로 돌아왔다.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지난해 10월 쌍둥이 임신사실을 알렸다. 최근 조지나가 쌍둥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딸은 순산했지만, 아들은 사망했다. 슬픔에 빠진 호날두는 20일 리버풀전 결장했다.
리버풀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1분간 침묵의 기립박수를 치면서 호날두를 위로했다. 리버풀 선수들도 동참했다. 골키퍼 알리송은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호날두를 위로했다.

팬들의 위로를 받은 호날두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22일 신생아와 함께 가족샷을 찍어서 SNS에 올렸다.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 자녀들 모두 환하게 웃는 표정을 짓고 있다.
호날두는 “달콤한 집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아기와 함께 드디어 사진을 찍었다. 슬픔을 위로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가족을 위해 보여준 당신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일상으로 돌아와 감사함을 느낀다”고 적었다.
무려 1500만명이 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날두를 응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