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 OK금융그룹과 재계약..."반드시 우승 도전" [오피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4.23 10: 04

석진욱 감독이 2022-2023시즌에도 OK금융그룹 지휘봉을 잡는다.
OK금융그룹 읏맨은 23일 "석진욱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석진욱 감독은 OK금융그룹과 창단부터 함께했다. 창단 첫 시즌인 2013-2014시즌 수석코치로 합류해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연패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2019-2020시즌부터 팀 역대 두 번째 감독으로 3년 간 지휘봉을 잡았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 OSEN DB

부임 2년차인 2020-2021시즌에는 선수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을 5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유망주 선수를 발굴해 별도로 훈련하는 육성군 제도를 만들고 운영, 배구계에 성공적인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육성군 운영 외에도 석진욱 감독은 지난 3년 간 배구 꿈나무를 위해 장학금을 조성해 기부하는 등 유소년 배구 발전에 앞장 섰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3시즌 동안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통을 통한 리더십, 선수 육성 능력,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다”라며 “이를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석진욱 감독은 “다시 한번 팀을 이끌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절치부심해 다가오는 시즌 ‘원 팀(One team)’을 만들어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석진욱 감독의 계약 세부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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