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고민' 토트넘, 리버풀-맨유 관심 '18살 수비수' 영입전 가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23 11: 11

토트넘이 취약 포지션인 라이트백에 10대 선수 영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더 부트 룸'은 영국 '리버풀 에코'를 인용, 이번 여름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에버딘의 18살 라이트백 칼빈 램지를 두고 리버풀과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램지는 이미 지난 2월 영국 '골닷컴'을 통해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바 있다. 오는 2024년까지 계약돼 있는 램지는 오른쪽에서 풀백과 윙백이 가능하다.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자펫 탕강가가 있는 토트넘이지만 가장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포지션 중 하나다.

[사진]에버딘 트위터

램지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앞서 리즈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볼로냐 등이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에버딘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에버딘 유소년 출신 램지는 지난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 총 6경기를 뛰었다. 이번 시즌 램지는 31경기를 소화하고 있어 주전자리를 점점 굳혀가는 과정에 있다.
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리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탁월한 기량을 뽐내는 램지는 풀백보다는 윙어에 가까운 드리블 능력과 공격 성향을 지녔다.
특히 램지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등 정상급 선수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을 지닌 현대적인 풀백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무궁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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