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주말 독박육아에 도움요청 “딸 데리고 대중교통 타야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4.23 15: 29

방송인 김소영이 주말 독박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김소영은 23일 자신의 SNS에 “아빠는 새벽에 나가고, 오늘 셜록이를 처음으로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 머리 묶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엄마 혼자 데리고 결혼식장에 가야 해요. 집 앞 놀이터야 많았지만, 둘이서 이렇게 먼 외출은 처음 해 봐요. 잘 할 수 있겠죠…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유아차를 가지고 이동해야 하는지 두고 가야하는지 팔로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이어 김소영은 “웬만하면 혼자 이 모험을 안할텐데, 함께 일하며 참 존경하는 현명하고 어여쁜 매니저님이 결혼하시는 날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유아차를 갖고 갔는데, 붐비는 결혼식장에서 갖고가지 않았으면 정말 허리가 부러질 뻔 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얌전히 식을 지켜보고 이모들하고 안녕도 한 셜록이. 우리 전현직 직원분들 열 다섯명이나 와 계셔서 새삼 쓸데없는 책임감을 또 느꼈던 시간. (다들 차려입고 만나니 더 예뻤음… 엄마 마음)”이라며 “이상한 용기가 생겨 가로수길 산책을 하기로 마음먹어봅니다. 아파트단지나 쇼핑몰 백화점만 다녀봤지, 아이엄마와 유아차에게 골목상권이란…”이라고 두려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김소영은 “가고싶었던 힙한 카페에 도착하니 어느새 잠들어 있고. 계단이 있어 올라갈 수 없었다. 아쉽지만 포기하고 주변의 널찍한 카페에서 쉬고 있어요”이라며 “그래도 좋다. 셜록 31개월. 엄마랑 첫 데이트”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 없이 홀로 딸을 데리고 결혼식장에 가고 커피숍을 들른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7년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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