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겠다".
전남 전경준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멜버른과 경기서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반드시 승리해서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남은 2연패에 빠지며 1승 2패 승점 3점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오는 24일 열릴 멜버른전에서 패한다면 어려움이 커진다.

전 감독은 "현재 4팀 모두 무더위에 지쳐 있는 상황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경준 감독은 "상대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멜버른이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차단하는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 힘들게 했을 때 상대에게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 이자리에 오기까지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결과를 냈기에 이 무대에 올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규혁은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기는 졌지만 이전 경기들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4번째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이길 확률이 단 1% 라더라도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고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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