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어차는 수밖에 없는데..."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4위에, 브렌트포드는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듀오를 어떻게 막을 건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다소 부진했다고 해도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4월에 보여준 파괴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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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걷어차는 수밖에 없다"라면서 너스레를 떤 후 "물론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1~2번 그렇게 하면 경고를 받을 수 있다. 케인이 손흥민을 향해서 패스와 크로스를 넣어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손흥민도 대단하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무리까지 가능하다. 뛰어난 피니셔인 케인에게 기회를 내주면 안된다"라고 칭찬했다. 또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에게 두 가지 상황이 주어질 경우 그가 공간으로 달릴 수만 있다면 손흥민은 아마도 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느끼는 압박감이 많을 것이다. 우리가 이기면 토트넘에게 재앙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기사가 나올 것이다. 이기기 위해선 우리의 최고점에 도달해야 한다. 토트넘이 승리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