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잔류 위해' 토트넘, '레알 잉여' 재영입 추진.. 5명 더 추가 계획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23 18: 02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잔류를 위해 이번 여름 적극적인 선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를 인용, 토트넘이 이번 여름 콘테 감독을 달래기 위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5명의 선수를 새롭게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경질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2년 계약을 맺은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을 톱 4 경쟁이 가능하도록 끌어올렸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지휘봉을 잡은지 6개월이 된 콘테 감독이 선수 보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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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토트넘이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톱 4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5위가 돼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해도 콘테 감독과 계속 함께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라도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했으나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인원이 유출돼 스쿼드 깊이는 나아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일단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되는 베일 영입을 재추진할 전망이다. 베일은 지난 2013년 레알로 떠났으나 최근 몇년 동안 잉여 자원 취급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임대돼 활약한 베일은 이번 시즌 다시 레알로 복귀했으나 총 7경기 출장에 그쳐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도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토트넘은 덴마크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을 비롯해 코트디부아르 대표 라이트백 윌프리드 싱고와 브라질 출신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머(이상 토리노), 세르비아 측면 미드필더 필립 코스티치(프랑크푸르트), 아르헨티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5명도 노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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