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를 대표해 아이콘즈에 참가하는 마지막 팀은 T1이었다. T1이 GP를 꺾고 WCK 스프링 3위를 차지했다.
T1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포스트시즌 GP와 3-4위전서 한 수 위의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블루 사이드로 진영을 선택한 T1이 운영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교전에서는 GP에 초반에는 밀리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T1은 포탑을 차례대로 공략하면서 글로벌 골드를 5000 가까이 앞서나갔다.

15분 경 전투에서 T1이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야스오를 끊어내면서 한타를 시작한 T1은 2-5 상황을 4-5로 만들면서 GP를 밀어붙였다. 시간차 에이스를 통해 승기를 굳힌 T1은 21분 GP의 넥서스를 정리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더욱 빨리 T1의 완승으로 끝났다. 전령 사냥부터 스노우볼을 발동한 T1은 두 번째 드래곤 교전부터 힘을 쓰면서 상대와 차이를 내기 시작했다. 한타서 연달아 대승을 거둔 T1은 18분경 넥서스를 철거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벼랑 끝으로 몰린 GP가 3세트 블루 사이드로 진영을 정하면서 최후의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T1은 운영의 완급 조절을 통해 GP를 요리했다. 두 번째 드래곤 이후 오브젝트를 독식한 T1은 GP를 저항을 정리하고 아이콘즈행에 쐬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