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한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치열했던 전반전이 2-1로 끝났다.
아스날은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아스날이 2-1로 앞서있다.
홈팀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디 은케티아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에밀 스미스로우-마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가 공격 2선에 자리했다. 모하메드 알네니-그라니트 자카가 포백을 보호했고 누노 타바레스-가브리엘 마갈량이스-벤 화이트-세드릭 소아레스를 비롯해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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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제이든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앙토니 엘랑가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네마냐 마티치-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을 채웠고 알렉스 텔레스-라파엘 바란-빅토르 린델로프-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꼈다.
아스날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란과 텔레스가 모두 처리하지 못하며 흘렸고 공을 잡은 사카는 슈팅을 날렸다. 데 헤아 골키퍼가 공을 쳐냈지만, 달려든 타바레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6분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역습 과정에서 호날두는 침투하는 엘랑가를 향해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박스로 진입한 엘랑가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램스데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7분 아스날이 기회를 만들었다. 외데고르가 박스 안으로 넣어준 공을 받으려던 사카가 텔레스에게 밀려 넘어지며 은케티아에게 향했다. 은케티아는 득점에 성공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온 필드 리뷰를 진행한 결과 텔레스의 반칙이 선언되며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
전반 31분 키커로 나선 사카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맨유가 한 골 만회했다. 전반 34분 마치티는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호날두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텔레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램스데일 골키퍼가 막아냈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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