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소식좌는 "잠도 맛없게 자"→DKZ 재찬 '시맨틱에러' 출연 이유 밝혀('전참시')[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24 01: 10

‘전지적 참견 시점’ 주우재가 남다른 소식좌의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게스트로 남창희, DKZ 재찬, 모델 주우재가 등장했다. 이날 관찰 VCR의 몫은 주우재와 이영자로, 특히 이영자는 오랜만에 매니저 송성호 실장의 모습은 패널의 반가움을 불러일으켰다.
전현무는 남창희에 대한 소개로 "22년 째 제발 뜨기 바라는 남자"라면서 남창희를 소개했다. 남창희는 자신의 근황으로 "다섯 번 째 앨범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두 번 째, 세 번 째, 네 번 째는?”이라고 물었고 남창희는 “다 지나갔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시맨틱 에러'에서 '추상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DKZ 재찬은 “사실 장르가 장르다보니까, 이미지 부분도 있고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제가 섭외 들어오는 거에 가릴 처지가 아니었어요.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자 하고 했어요”라고 말하며 출연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재찬은 패널들을 보며 "TV를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저희는 웹툰 보고 있는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홍진경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다. 홍진경이 운영하는 '공부왕찐천재' 채널에 출연해 제주도로 어떤 것을 배우러 가는 길이었던 것. 이영자는 무엇을 배울지 여념 하나 없이 다만 제주도에 갈 생각에 들뜬 모습이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과 합류해야 했던 터라, 홍진경의 매니저와 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 실장은 따로 차를 타야했다.
막상 차에 탄 이영자는 "해남 1호가 있다. 그분이 우리나라 해남 1호인데"라며 물꼬를 틔웠다. 그러자 홍진경은 “아뇨. 동선대로 가주세요. 해남이 하는 식당이지?”라며 콕 집었다. 이영자는 "그냥 가보기만 한다"라고 말했으며 홍진경은 "그럼 밥 안 먹는 거지?"라고 물었다. 이영자는 "약속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을 해 장담을 어렵게 했다. 이를 본 '찐천재' 채널 피디는 "그럼 들렀다 가자"라고 순순히 말했다. 이영자가 밥을 먹고 갈 줄 몰랐던 것.
이들 차량의 노선이 달라지자 운전대를 잡은 홍진경의 매니저는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네비게이션대로 가야 하나? 왜 저렇게 가지?"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영자 매니저는 "차를 따라 가야 한다"라며 놀라워하지 않았다. 이영자 매니저는 “아침을 안 드셨고, 공복이시고, 제주도잖아요. 저는 몇 번 겪어서 아는데 ‘찐천재’ 피디님은 아마 동선대로 가는 줄 알았던 거 같다”라고 말하며 '영자 잘알'을 보였다.
이후 이영자는 해녀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모델 주우재는 남다른 식욕 부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주우재는 한사코 식욕이 없는 느낌을 주지 않아 그조차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아침부터 도넛 다섯 개에 커피 한 잔을 뽑아들고 자신의 작업실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그러나 도넛을 씹고 있는 주우재는 도통 웃음이라고는 없었다. 보다 못한 홍현희는 "그냥 먹기 싫으면 먹지 말라"라고 했다.
주우재는 "도넛 다 못 먹겠다"라며 하나 고작 간신히 삼키고 나머지 네 개를 그대로 들고 냉장고로 향했다. MC들은 "그럴 거면 대체 왜 다섯 개나 덜었냐"라며 의아해했다. 주우재는 “꺼낼 때는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가끔 가다 흔치 않은데 제 안에 흑염룡이 깨어날 때가 있다. 그날은 2개까지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후 주우재는 자신의 소속사 구내 식당에서 시금치를 몹시 맛없게 씹어 이영자로부터 "머리카락을 씹냐"는 소리를 들었다. 송은이는 주우재에게 "어제 저녁에 뭐 먹었는지 기억은 나냐"라고 물었으나 주우재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재찬은 저녁을 뭐 먹었냐는 질문에 "김치볶음밥이요. 계란 프라이에, 노른자를 터뜨려서"라고 야무지게 말해 칭찬을 받을 정도였다.
이영자는 지친 기색으로 잠든 주우재 영상을 보더니 "어쩜 잠도 맛없게 자냐"라며 질색을 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표현이 너무 신선하다"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일관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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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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