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X홍진경, 제주도 해녀 체험!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24 02: 07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홍진경과 함께 색다른 체험에 나섰다.
23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드라마 '시맨틱 에러'로 인기를 얻은 DKZ 재찬, 예능계 블루칩 모델 주우재, 코미디언 남창희가 출연했다. 재찬은 드라마 출연에 대해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자 하고 했어요"라며 그때의 의지를 해맑게 웃으며 밝혔다. '시맨틱 에러'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주인공 둘 다 남자인 로맨스 드라마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소재였기에 재찬의 출연 결심이 이목을 끌었다.
전현무는 남창희를 소개하며 “근황이 없어서 작가들이 고생을 했는데”라고 말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남창희는 "다섯 번 째 노래가 나왔다"라고 말했으며 양세형은 그렇다면 두 번 째, 세 번 째, 네 번 째는 어디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남창희는 "지나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남다른 소식좌로 모두의 입맛을 떨어뜨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도넛을 다섯 개나 챙긴 주우재이지만, 소 여물 씹는 것보다 더 맛없는 표정으로 우물우물 오래도록 씹더니 결국 도넛 네 개를 남겼던 것. 전현무는 “살려고 먹는 거 같아”라고 했으며 홍현희 “드시고 싶지 않으면 드시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의 컨셉은 '허세'였다. 주우재는 걸핏하면 "다 먹을 수 있다"라고 호언장담했으나 그걸 믿는 눈치는 아니었다. 오죽하면 패널들은 재찬에게 "재찬 씨도 뭘 안 먹냐"라고 물었고, 재찬은 "활동 때는 저도 잘 안 먹지만 비활동기에는 세 끼 다 먹으려고 한다. 특히 퇴근 후 치맥 먹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치맥 좋다"라고 말하며 말을 받았다. 홍현희는 "1인 1닭 가능하냐"라고 물었다. 재찬은 "가능하다"라고 했으며 주우재는 "다음날까지 먹으면 가능"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의 맛없게 밥 먹기는 연이어 벌어졌다. 시금치를 씹는 주우재의 표정이 거의 죽을 상이라, 이영자는 "머리카락을 씹냐"라고 물었다. 이어 녹화 후 잠든 주우재의 모습이 나오자 이영자는 "잠도 맛없게 잔다"라는 독특한 표현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영자는 홍진경과 함께 제주도로 떠나 해녀 체험을 했다. 홍진경이 운영하는 '공부왕' 유튜브 채널에 이영자가 또 출연하게 된 것. 홍진경은 "힐링도 하고, 태초의, 자궁같은, 그런 곳이야"라면서 이영자에게 어디로 가서 무엇을 배우는지 말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바다로 끌고 갔다. 해녀 체험을 하는 걸 알게 된 이영자는 그 자리를 극구 부정했다. 이영자는 홍진경에게 "미친 거 아니야?"라고 했으나 홍진경은 "언니 지금 힘들어 보인다. 힐링이 필요하다"라고 설득했다.
이를 본 남창희는 "진경이 누나는 무조건 저런다. 갑자기 꼭 억지로 멀쩡한 사람 우울한 사람으로 만든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영자는 해녀 체험을 수락했다. 정작 바다에서 제 집처럼 활약한 건 이영자였다. 이영자는 미역은 물론, 뿔소라도 채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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