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가브리엘 제주스(25)의 4골에 힘입어 왓포드를 5-1로 제압했다. 이 경기 승리로 1경기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왓포드와 맞대결을 펼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80점(25승 5무 3패)을 달성한 맨시티는 1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76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홈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잭 그릴리시-가브리엘 제주스-라힘 스털링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케빈 더 브라위너-페르난지뉴-로드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후벵 디아스-아이메릭 라포르테-주앙 칸셀루가 포백으로 나섰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3/202204232304778905_626420e3ca64f.jpeg)
원정팀 왓포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엠마누엘 데니스-조슈아 킹-이스마일라 사르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톰 클레벌리-임란 루자-무사 시소코가 중원을 구성했다. 하사네 카마라-사미르-크리스티앙 카바셀레-제레미 은가키아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벤 포스터가 꼈다.
맨시티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칸셀루가 반대편 진체코를 향해 긴 패스를 연결했고 진첸코는 낮은 크로스로 박스 안에 공을 투입했다. 제주스는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맨시티가 한골 더 달아났다. 제주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더 브라위너가 올른 크로스를 달려들며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28분 왓포드가 추격하는 득점을 만들었다. 침투 패스를 받은 하사네 카마라가 박스 안으로 진입한 후 곧바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가 다시 2골 차를 만들었다. 압박을 통해 공을 잡아낸 제주스는 비어있던 로드리를 향해 패스했고 로드리는 하프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에만 3득점에 성공한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득점을 노렸다.
후반 1분 맨시티가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진 제주스는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서 정확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제주스였다. 후반 8분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제주스는 더 브라위너와 공을 주고받았고 이후 박스 안으로 침투한 제주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 본인의 4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5-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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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