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다시 세리에A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 밀란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홈구장 주세페 메아차에서 개최된 ‘2021-22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AS 로마를 3-1로 이겼다. 승점 72점의 인터 밀란은 라이벌 AC밀란(승점 71점)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로마(승점 58점)는 5위에 그쳐 자존심을 회복하지 못했다.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의 동료였던 하칸 찰하놀루가 빛났다. 전반 30분 찰하놀루의 도움으로 덤프리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0분 페리시치의 어시스트로 브로조비치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밀란이 2-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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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하놀루는 후반 7분 로타로 마르티네스의 쐐기포까지 어시스트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로마는 후반 40분 음키타리안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인터 밀란은 AC밀란과 우승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인터 밀란은 28일 볼로냐 원정경기에 나선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