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티스가 코파 델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베티스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된 ‘2022 코파 델레이 결승전’에서 정규시간 발렌시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누르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출발은 좋았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11분 만에 보르자 이글레시야스가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 30분 휴고 두로의 동점골이 터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4/202204240817778408_626489821d62a.jpg)
두 팀은 정규시간 90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발렌시아가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결승골이 터지지 않았다.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 발렌시아의 네번째 키커로 나선 미국선수 유너스 무사가 실축을 했다.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슛을 성공한 레알 베티스가 기나긴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