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차기 싫었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아스날과 맞대결 치러 1-3으로 패배했다.
특히 이날 맨유는 후반 1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킥까지 실축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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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랄프 랑닉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왜 PK를 차지 않았는지 물어봤다. 그는 차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았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페르난데스가 차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는 지난 화요일 리버풀전보다는 나았다. 더 나아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한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충분한 기회가 있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맨유는 심판판정의 운도 따르지 않았다. 핸드볼 파울에 대한 언급도 없었고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랑닉 감독은 아스날의 마지막 득점에 대해 " 수비를 잘하지 못했다. 시즌 내내 문제가 됐던 부분이다. 더 잘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세번째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다. 그 상황에서 VAR을 가동하지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과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