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데뷔를 앞둔 클라씨가 예측 불가한 콘셉트로 데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클라씨(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의 매니지먼트사 M25(엠이오)는 24일 0시(한국시각)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미니앨범 Y 'CLASS IS OVER'(클래스 이즈 오버)의 스포일러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30초가량의 영상 속에는 좀비 바이러스가 학교를 뒤덮는 모습이 담겼다. 클라씨 멤버들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끝내 하나로 뭉쳐 학교 밖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데뷔 타이틀곡 'SHUT DOWN(셧다운)'의 일부 음원과 멤버 박보은이 신나게 손을 뻗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어두운 분위기와는 반전되는 박보은의 모습에 클라씨의 첫 번째 데뷔앨범 Y ‘CLASS IS OVER’은 어떤 모습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티저 영상 공개에 앞서 엠이오 측은 티저와 상반되는 분위기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던 바 있다. 콘셉트 포토 속 클라씨 멤버들은 구름으로 가득찬 신비롭고 몽환적인 배경 속에서 레이스, 쉬폰 소재의 의상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했다.

이 가운데 티저 스포일러 이미지를 통해 극한의 상황 속 강렬한 눈빛을 담아내며 데뷔 앨범 'CLASS IS OVER'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 편의 좀비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와 역대급 스케일로 몰입도를 높였으며, 클라씨 멤버들의 강렬한 표정 연기와 초호화 세트도 엿볼 수 있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추가로 공개된 사진에는 폐건물이 된 학교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클라씨 멤버들이 담겨 데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하이틴 드라마 주인공 같은 아이보리 색상의 교복을 입은 멤버들, 그리고 이와 상반되는 좀비들의 등장과 붉은빛으로 물든 공식 로고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스포일러 이미지들의 분위기가 데뷔 타이틀곡 'SHUT DOWN(셧다운)'이 전할 이야기가 무엇인지 귀기울이게 만든다.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결성된 클라씨는 'CLASS'(Class is over-수업을 끝냈다),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부여한 ':'(콜론), '같은 K팝이지만 차원이 다른 클라씨만의 음악을 즐겨보자'는 'Why(=Y) don't we enjoy same same but different music of CLASSY?'라는 의미를 갖는다.
클라씨의 세계관은 'We customize our own'(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로, 소비하는 주체이자, 생산하는 주체인 Z세대처럼 매번 새롭게 커스터마이즈(Customize)하는 그룹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첫 미니앨범에도 미지수로 대표되는 X가 아닌 미지수 Y(알려지지 않은 미지 – unkwon unknowns)를 추가해, 스펙터클한 세계관을 예고했다.

클라씨의 데뷔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됐으며, 그중 타이틀곡은 히트 메이커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한 ‘SHUT DOWN(셧다운)’이다. 이 곡은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 풍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리듬이 인상적인 곡으로, 새로워진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겠다는 클라씨의 의지를 가사에 담은 곡이다.
이와 관련해 엠이오 측은 "24일 첫 공개된 스포일러 티저 영상 외에도 가요계와 K팝 팬들을 놀라게 할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스포일러 티저가 데뷔앨범 타이틀곡 'SHUT DOWN(셧다운)'의 콘셉트라고 단정할 수 없다. 앞으로 공개될 영상에서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며 클라씨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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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펑키스튜디오, M25(엠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