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제(4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3으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도르트문트는 뮌헨과 승점 차이가 12점까지 벌어졌고 승점 75점의 뮌헨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1-2012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이 없는 도르트문트는 이날 뮌헨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만 봐야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4/202204241501774543_6264ec2f638a5.jpg)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마르코 로제 도르트문트 감독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가 불만을 품은 판정은 후반 13분 나온 장면이었다.
후반 13분 도르트문트는 엠레 잔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1-2 스코어를 만들며 뮌헨을 추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 뮌헨의 박스로 침투한 주드 벨링엄은 벵자민 파바르에게 밀려 넘어졌다. 하지만 다니엘 지베르트 주심은 정당한 몸싸움으로 간주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로제 감독은 "이 경기는 최고의 경기다. 많은 것이 걸려 있었다.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경기이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통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우리가 페널티 킥을 얻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나는 감독이고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상황을 바라봤다. 이 장면을 나 말고도 여러 명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은 새로운 경험이 아니다"라며 판정을 비꼬았다.
그는 "물론 지금 공중제비를 돌며 항의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판정이 정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제 감독은 "결론적으로 만족할 수 없는 시즌이었지만,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