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록 母, 윌 스미스 저격 "내 아들 다치게 하면, 내게도 상처"[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24 16: 00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의 엄마가 자신의 아들을 폭행한 배우 윌 스미스를 비난했다.
23일(현지 시간) 크리스 록의 엄마 로즈 록은 최근 진행된 WI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를 향해 “당신이 내 아들을 다치게 하면 나에게 상처를 준다. 당신은 나를 다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증에 대해 농담한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로즈 록은 폭행 사건이 벌어진 약 한 달 후 “아들이 아주 잘 지내고 있지만, 사실 윌 스미스가 아들을 때렸을 때 우리 모두를 때린 것과 마찬가지였다”고 저격했다.
이어 로즈 록은 “(윌 스미스) 당신이 우리 아들의 뺨을 때렸을 때, 록이 뒤로 물어서 넘어질 수도 있었다. 당신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수도 있었을 거다”라며 “당신은 당신 아내가 눈길을 주는 것에 반응해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근데 (신고하지 않은) 우리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전했다.
시상식 다음날 윌 스미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린 것과 관련, 로즈 록은 “내 생각에 그가 올린 사과는 진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크리스 록의 친동생 또한 “윌 스미스의 사과는 진심 같지 않다”고 공개 저격했던 바.
윌 스미스는 이번 폭행으로 향후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및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