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로희 출산 후 4개월 만에 복귀..♥기태영이 혼자 육아" ('고두심이 좋아서')[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4.25 05: 58

‘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유진이 남편 기태영과 두 딸 로희, 로린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출연했다.

방송화면 캡쳐

목포 유달산에서 고두심과 유진이 만났다. 두 사람은 7년 전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고두심은 “딸들 이름이 뭐였지?”라며 살갑게 안부를 물었고, 유진은 “첫째가 로희, 둘째가 로린이다”라며 “7년 전 드라마 찍을 때 첫째를 낳고 4개월 만이었다. 이유식이랑 먹이고 아이를 봤어야 했는데 복귀해서 그때 육아는 남편이 다했다”고 말했다.
유진과 고두심은 조각공원을 걷고, 전망대 카페에서 꽃반지를 만들어 함께 착용했다. 모녀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고두심과 유진은 본격적인 목포 여행을 위해 동부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싱싱한 제철 수산물이 눈에 띄었고, 유진과 고두심은 식당에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이때 고두심은 유진에게 연기자가 된 계기를 물었다. 유진은 “가수보다는 연기를 먼저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가수를 먼저 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기회가 왔다. 너무 재미있고 좋다”고 밝혔다.
이어 유진은 “‘펜트하우스’는 안 하려고 했다. 너무 작품이 강하고, 캐릭터도 세다. 원래 센 드라마 보는 건 안 좋아한다. 그리고 캐릭터도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자신이 없다고 말했더니 오히려 약간 달라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도전 정신으로 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유진은 근대역사문화거리를 방문해 한 집을 둘러보다 전축과 기타를 보며 추억에 젖었다. 유진은 피아노를 치며 S.E.S의 ‘아임 유어 걸’을 불렀다. 유진은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우면서 피아니스트를 꿈꿨는데 괌으로 이민가면서 배우지 못했다. 이후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유진은 “아이들이 엄마를 좋아하는데, 첫째 딸 로희는 아빠가 1순위다. 그래서 둘째 출산 후에는 쉬면서 내가 봤다. 그래서 둘째는 엄마가 1순위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태영과 통화를 시도했고, 기태영은 살뜰히 유진을 챙기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고두심과 함께 목포대교 근처에서 여행을 마무리한 유진은 “덕분에 힐링했다”며 다음에는 기태영과 함께 나오고 싶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유진에게 작은 가방을 선물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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