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의 우렁찬 엔진음에 3만 관중이 환호했다. 슈퍼 6000 클래스의 개막전 우승 주인공은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이었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열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 경기 용인)에는 주말인 23, 24 양일간 3만 명 가까운 관중이 몰려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관중을 받은 대회였다.
24일의 시즌 개막전 둘째 날에는 첫 번째 챔피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최상위인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김종겸이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김종겸은 이 클래스 디펜딩 챔피언이다.

결승 레이스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종겸이 21랩을 41분08초106의 기록으로 완주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냈다.
같은 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가 41분11초498을 기록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한국타이어의 저력을 개막전부터 보여줬다. 3위에는 올 시즌 엑스타 레이싱팀으로 새롭게 팀을 옮긴 2002년생 이찬준이 41분15초433으로 랭크됐다.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GT 최강자 정경훈(서한GP)이 시즌 개막전을 폴 투 윈으로 차지하며 환호했다. GT 클래스 4년 연속 시즌 챔피언 기록에 빛나는 정경훈은 17랩을 38분40초651에 돌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뒤 이어 GT1 클래스에 첫 출전한 김동은(원레이싱)이 완벽 적응한 모습을 선보이며 38분43초853으로 2위, 그리고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38분45초316으로 뒤를 이었다.

캐딜락 CT4 클래스에서는 김문수(드림레이서)가 타임 트라이얼로 열린 결승 레이스에서 베스트 랩타임 2분22초841로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개막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유재형(드림레이서)이 2분23초534로 2위, 변정호(디에이 모터스)가 2분23초582로 3위를 기록해 함께 포디엄에 올랐다.
M클래스에서는 한상규(브이에잇)가 1위, 필킴이 2위, 김민현이 3위를 기록했고,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우승은 박성연(유로모터스포츠)이 차지했다. 김현준이 2위로 통과했고, 헨리가 3위로 남은 포디엄 한 자리에 오르며 1라운드를 장식했다.

3년 만에 유관중으로 개막전을 치른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3, 24일 양일간 3만 명 가까운(2만 8,226명) 관중이 입장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는 5월 21, 22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