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서 얼마나 다행인지."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이 안도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0시 30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79점의 2위 리버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점)를 압박했다.
![[사진] 위르겐 클롭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5/202204250906777095_6265e85480df8.jpg)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스리톱을 내세워 맹공에 나섰다.
전반에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에 내리 2골을 터트렸다. 첫 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살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로버트슨이 헤더로 선취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맹공을 퍼부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혔다.
추가골은 후반 40분에 나왔다. 헨더슨이 올린 공을 디아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슈팅이 튀어 오르자 오리기가 헤더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다. 리버풀은 두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BBC’에 따르면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우린 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전에 2골을 넣어 솔직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는 우리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수비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계속 패스했다. 후반이 돼서야 슈팅이 직접 골문으로 향했다. 에버튼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모든 득점이 환상적이었다. 2-0 승리는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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