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1살 우루과이 공격수 영입 위해 첼시와 경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25 11: 06

이번 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만족시켜야 하는 토트넘이 유럽 21살 공격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몰'은 영국 '미러'를 인용, 토트넘이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브레스트에 임대돼 뛰고 있는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마르틴 사트리아노(21) 영입을 위해 첼시와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트리아노는 지난 2020년 1월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11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끈 콘테 감독 후임으로 2021-2022시즌부터 팀을 맡고 있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부임하면서 성인 무대서 기회를 잡은 사트리아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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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사트리아노는 지난 1월 브레스트로 임대를 떠났다. 최전방 공격수를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척척 소화할 수 있는 사트리아노는 브레스트에서 총 5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트리아노가 유럽에서 적응하기 시작하자 유럽 클럽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26-2027시즌까지 장기계약을 맺고 있는 사트리아노는 해리 케인이 떠날 수 있는 만큼 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당장은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케인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문제는 사트리아노를 노리는 구단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라이벌 첼시를 비롯해 릴, 마르세유 등이 사트리아노의 잠재력에 베팅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재정상태가 넉넉하지 않은 인테르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팔 생각이다. 결국 토트넘이 이번 여름 사트리아노 영입은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이 매체는 인테르가 불안한 재정 상황 때문에 사트리아노를 팔 수도 있다고 봤다. 또 상대적으로 토트넘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물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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