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문성호, 불륜 퇴마 임신 '대환장파티' 속 유일무이 '순애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4.25 13: 37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의 문성호가 드디어 오랜 순애보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23, 24일 방송된 ‘결사곡3’ 13회, 14회 방송에서는 문성호가 축복 속에 첫사랑 전수경(시은 역)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전수경의 아이들과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던 아버지 한진희(서회장 역)와도 합가를 이루며 행복한 새 출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3회 로맨틱한 신혼 첫날밤 장면에서 문성호는 아버지의 재혼과 친어머니의 죽음으로 상처받고 외롭게 살아왔던 지난날의 감정 없고 딱딱하던 서반(문성호 분)의 모습과는 달리 시은(전수경 분) 앞에서만 보여주는 아이같이 보들보들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시즌 1부터 촘촘히 쌓아왔던 전수경을 향한 순애보 첫사랑 서사를 감춰오다 시즌 3에 반전 고백을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였던 문성호는 종영을 2회 남겨두고 첫사랑과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어 불륜과 빙의가 난무하며 냉랭했던 ‘결사곡’과 안방극장에 힐링 온기를 불어넣었다. 
불륜을 저지르고 뻔뻔한 행보를 이어가던 전 남편들과는 다른 진중하고 젠틀한 모습으로 극 중 유일한 순애보를 보여줬던 서반을 응원했던 시청자들이 많았기에 시은과 서반의 결혼이 애청자들에게는 감동을 넘어 위로까지 됐다는 반응이다. 
한편 14회에서는 피영(박주미 분)의 임신 사실과 시은의 헛구역질이 임신을 암시하며 끝이나 두 여자의 임신이 과연 서반에게 겹경사일지 불화의 씨앗이 될지 ‘결사곡3’ 결말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진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결사곡3’는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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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결사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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