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인터 밀란(인테르) 센터백 영입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정작 선수가 토트넘 이적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인터 밀란이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의 몸값으로 3800만 파운드(약 606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기꺼이 이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바스토니는 지난 2017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인테르로 이적했다. 첫 시즌 아탈란타로 임대됐고 두 번째 시즌은 파르마에서 뛰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 속에 서서히 출전 시간을 넓혀 현재는 주전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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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잡이 센터백 바스토니는 인테르에서 115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시즌 콘테 감독과 함께 세리에 A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바스토니는 오는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선수 보강을 원하는 콘테 감독의 토트넘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현지 언론들은 바스토니가 인테르에 계속 남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테르를 떠나야 한다면 토트넘을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스토니는 토트넘이 자신이 생각하는 최상위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토트넘은 바스토니를 영입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톱 4를 달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톱 4 여부에 따라 바스토니뿐 아니라 백업 골키퍼, 미드필더, 백업 스트라이커, 윙백 등의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