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가 2연승을 거두며 챔프전 진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안양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수원 KT에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챔피언전 진출에 1승만 남겨 놓았다. KGC는 오세근이 28점-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대릴 먼로는 16점-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반면 KT는 허훈이 17점, 양홍석이 16점을 뽑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KGC와 KT는 전반을 48-44로 마무리 했다. KGC는 전반서 오세근이 17점을 뽑아냈고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가 8점-6리바운드를 따내며 공수를 이끌었다. KT도 허훈이 12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기대만큼의 폭발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KGC는 3쿼터서도 리드를 이어갔다.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KT에게 반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KGC는 변함없이 오세근이 골밑을 완벽하게 지키면서 상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KT는 4쿼터서 흔들렸다. 반격을 위해 쉬운 공격을 펼쳐야 했지만 KGC의 강력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못하며 어려움이 이어졌다. 특히 속공 상황에서 양홍석은 KGC 변준형에게 블록슛을 당했다. 또 KT는 마이어스와 라렌이 4쿼터 중반 연달아 5반칙으로 퇴장 당하며 부담이 커졌다.
KGC도 유일한 외국인 선수 먼로가 4쿼터 8분 3초경 5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허훈은 먼로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76-78로 추격했다. 설상가상 KGC는 변준형이 5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KT는 하윤기가 자유투 1개만 성공, 80-77로 KGC가 리드를 유지했다.
KGC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는 강력한 수비로 KT의 반격을 막아냈다. 또 전성현이 경기 종료 13.2초를 남기고 쐐기포를 터트리며 KGC가 82-77을 만들며 승리를 거뒀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