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사연자들이 출연했다.
25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자가 등장,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월세를 절감하기 위해 동거를 시작했다는 사연자. 두 보살은 “동거는 늘 결과가 안 좋아, 동거 좀 안 하면 안 되나”라며 속상해했다. 이에 사연자는 “여자친구도 처음에 반대했다 인식이 안 좋아지기 때문 세 달 정도 설득해 마음을 돌린 것”이라고 말하며 “월세를 반반 내자고 제안하니 절대 반반 안 한다고, 그럴거면 동거 안 한다고 해서 상처 받았다”고 했다.
두 보살은 “문제는 여자친구가 동거 생각이 없다고 하자고 하니 동거를 하게되는거 아냐, 결혼 전까지 각자 삶 살고 준비된 후에 합쳐라”며 “그거로 불화를 만들지 마라, 가, 들어가라 이제”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함께 미래를 살가면 마음을 넓게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계속 얘기를 듣던 서장훈은 “결혼 한 번 다시 생각해봐, 갈등이 안 맞는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월세 문자가 아니다, 앞으로 더 많은 문제가 생길 텐데 언젠가 불협화음이 계속 생기면 맞추는데 한계가 있어, 결혼을 다시 생각해봐야한다”고 했다.
특히 “결혼에 실패할 수 있어, 그 전에 살아갈 방식과 가치관을 서로 공유해, 양보와 타협으로 맞춰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도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간 후 시간을 갖고 조율해나가길 조언했다.
다음 사연자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으나 부모님이 반대가 심하다고 했다.러시아 여자친구이기 때문이라고. 결혼을 반대하는 상황이었다.
사연자는 “중국어로 대화하는 사이, 중국에서 유학할 때 만났다”며현재 연애 3년차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부모님을 봐도 반대하셨다”고 고민을 전했다. 현재 여자친구는 러시아에 있다며 6개월째 롱디 중이라고 했다. 용기를 내서 부모님께 전해도 화만 내셨다고.틈날 때마다 러시아어를 공부해 현재 여자친구 부모님 마음도 열고 있으나 설득이 힘든 상황이었다.

서장훈은 “계획한 걸 실제로 보여줘라 그럼 부모님도 마음을 여실 것 모든게 무르익었을 때 다시 설득해보길 바란다”고 조언,이수근은 “내친김에 약속 하자, 진짜 그 친구와 결혼하면 형이 사회봐주겠다”며 그 대신 우리가 ‘물어보살’을 하고 있어야한다 사실 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위로하려한다, 그 정도로 네 편이고 싶다”며 진심으로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한편,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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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