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가 아이유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25일 11시 10분 방송된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에는 허니제이와 그의 절친 김희정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정은 허니제이에 대해 "신념이 뚜렷하고 정말 굳건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허니제이는 "너는 어디가서 네 지인들한테 나를 소개할 때 칭송해주는 것처럼 해준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내 자존감 지킴이다. 소위 말해 '이제 허니제이도 한물 갔구나' 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네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자랑해주니 죽어가던 자존감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정은 "언니의 실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아니까 언니는 짱이라고 생각한다"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승희는 "저런 이야기 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너무 좋다"며 깊이 공감했다. 그는 "저도 쇼트트랙도 경쟁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는데 친구가 '너는 스케이트 천재'라고 이야기 해줬다. 아니라고는 했지만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친구에게 감동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유인나는 절친 아이유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유인나는 "내가 자신감이 떨어져서 '이거 할 수 있을까?'라고 하면 아이유가 '무슨 소리야. 진짜 최고야. 아주 잘했어'라고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서로 그게 진짜인 것 처럼 10년간 속여오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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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우리 사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