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토트넘이 파울로 디발라(28, 유벤투스)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디발라의 마음은 여전히 미지수다.
영국 ‘HITC’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알프레도 페둘리 기자의 말을 빌려 “토트넘은 올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디발라에게 제안을 넣었다. 그러나 디발라는 아직 미래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부터 유벤투스와 함께한 디발라는 오는 6월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시즌에는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올 시즌에는 리그 24경기에서 8골 5도움을 터트리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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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FA(자유 계약)를 앞둔 디발라를 향해 여러 구단이 구애를 펼치고 있다. 영국 ’90min’은 인터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날, 토트넘 등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여러 팀이 디발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부터 디발라를 원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디발라 영입에 근접했으나 초상권과 같은 세부 조건에서 합의하지 못하며 무산되기도 했다.
아쉽게 디발라를 놓친 토트넘은 올여름 다시 한번 그를 노린다. 유벤투스 시절 디발라를 직접 영입했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에서 재회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이다.
심지어 토트넘이 제안할 주급은 22만 2000파운드(약 3억 5000억 원)로 전해졌다. 이는 20만 파운드(약 3억 1800억 원)가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주급보다 많은 액수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 계약인 만큼, 토트넘은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디발라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서는 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페둘라 기자는 “디발라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의 제안을 나중에 평가할 것”이라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