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시드니전 잘 준비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4.26 01: 48

"시드니전 잘 준비하겠다". 
전북 현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서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2승 2무 승점 8점으로 조 2위를 기록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아쉽다.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 4번째 경기였는데 회복이 완벽히 되지 않아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 선취골을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쉽고 다음 시드니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체력적 부담 외의 아쉬운 부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오늘 경기 전에 지난 3차전 호앙아인과의 경기를 분석하여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왔고 선취골이 들어갈 때까진 경기 내용이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 후 선취골을 지키기 위한 소극적이고 위축된 플레이가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호앙아인이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 위주의 공격을 전개할 것이라 예상했었고, 그 부분에 대비했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하지 못하고 실수를 많이 했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호앙아인이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다른 아시아 팀들과 대등한 대다 홈 이점까지 있었기에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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