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성시경의 군산 수산물 한상차림이 침샘을 폭발시켰다.
어제(25일) 방송된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시청률이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난주 대비0.8% 상승했다. 특히, 성시경이 백종원이 만든 된장 양념 홍어찜을 맛보고 감동하는 순간 5.3%(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전국 투어 네 번째 지역으로 전북 군산을 찾은 백종원, 성시경과 새내기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새내기들은 탁 트인 360도 오션뷰를 뽐내는 바다 위에 놓인 해안도로를 달려 고군산군도의 무녀도에 도착했다.
때마침 물때가 맞아 드러난 갯벌을 본 백종원은 새내기들에게 바지락 캐기 미션을 주었고, 자신과 성시경은 식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새내기들이 갯벌로 향한 후 성시경은 식사 준비를 서둘렀지만 먼저 라면을 먹자고 한 백종원은 컵라면에 대파와 고추를 썰어 넣은 후 뜨거운 물과 함께 수란을 올렸다. 컵라면을 고급 요리로 변신시킨 백종원에 “매일 이렇게 요리를 연구하느라 얼마나 힘드세요”라 한 성시경은 백종원의 특제 컵라면을 맛보고는 "맛이 확 달라지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박대 두 마리까지 연탄불에 구워 먹은 후 본격적으로 식사 준비에 돌입했고, 백종원은 가마솥 밥과 홍어찜을 성시경은 박대로 조림과 구이를 만들었다.
그사이 갯벌에 나갔던 새내기들이 바지락을 잔뜩 캐서 돌아왔고 황금빛 홍어찜, 빨간맛 박대조림,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박대구이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가마솥 밥으로 차려진 한상차림은 새내기들의 탄성을 불러왔다.
백종원의 홍어찜을 맛본 성시경은 "난리 났어"라 했고 성시경이 만든 박대조림을 먹은 백종원은 "어머니가 해 주던 맛이야"라 극찬했다. 새내기들 또한 모든 요리를 먹을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맛있다”라 했다.
맛있는 음식에 모두가 행복해하는 가운데 방송 말미 ‘백클반점’을 오픈하고 만든 요리를 직접 배달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백종원과 성시경, 그리고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펼치는 개성 만점 활약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 만날 수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