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24)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 혹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놓고 고민 중인 음바페가 프랑스 리그1 최종전인 5월 22일 자신의 거취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현지 언론들은 이번 여름 PSG와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음바페가 꾸준하게 레알행에 대한 염원을 피력해왔고 지난 1월 음바페와 레알 사이에 개인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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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바페 잔류를 간절히 바라는 PSG가 엄청난 금액으로 레알행을 막고 나섰다. 지난 3월 2년 계약에 '연봉 5000만 유로(약 670억 원), 보너스 1억 유로(약 1341억 원)'라는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고 이달에는 세금 제외 약 3억 5000만 유로(약 4693억 원)를 제시해 음바페의 마음을 마구 흔들고 있다.
PSG의 저돌적인 공세에 마음이 흔들린 음바페는 신중하게 미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음바페가 오는 5월 22일 이번 시즌 리그1 최종전인 메스와 경기까지 결정을 미루기로 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파리에서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에 다시 도전할 지 아니면 좀 더 높은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음바페가 잔류를 선택할 경우 레알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의 결심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역대 최고의 혼돈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