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에게 '사랑'은 무엇일까.
몬스타엑스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열한 번째 미니앨범 'SHAPE of LOVE(셰이프 오브 러브)'를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NO LIMIT'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이다.
'SHAPE of LOVE'는 '사랑'이 주제인 신보. 나 자신에 대한 사랑부터 몬스타엑스와 몬스타엑스 음악에 대한 사랑, 몬베베(팬클럽)들을 향한 사랑까지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담겨있다. 성숙해진 몬스타엑스의 통찰과 더욱 명확해지고 진화한 몬스타엑스만의 색깔까지 더했다고.
새 앨범 타이틀곡 'LOVE'는 몬스타엑스가 전하는 사랑의 의미를 담은 트랙으로 멤버 주헌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라고 시작하는 형원의 치명적인 내레이션 또한 킬링 포인트.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나의 모든 걸 다 주고 싶다는 의미의 사랑을 그린 'LOVE'는 몬스타엑스가 어린 그때의 감정으로 돌아가 팬들에 대한 사랑을 쌓아오며 '우린 늘 그 자리에서 사랑하고 있었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한 신곡이다.

몬스타엑스는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 아직 못 잊어 지나온 시간의 우린 이미 / 헤매고 있던 더딘 사랑의 의미 / 이제야 찾아낸 너와의 시절 속에 다시 / 빠져들어 순수했던 날의 너와의 감정을 꺼낸 이 순간 / 어디든 / 이 걸음이 느려진대도 / 계속 지금 이대로 / 다 주고 싶어 / 상처를 안고 또 다시 한번"이라는 가사를 통해 '찐' 사랑에 빠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처음 본 순간부터 내겐 / 숨길 수 없어 난 네게 / 이 순간이 영원하길 기도해", "난 역시 거침없이 언제나 L.O.V.E / 사랑 앞엔 좀 이상한 yes Imma geek / 너를 유혹하기엔 충분한 이 beat / 벗어나긴 힘드니 you gotta shake me",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아무 말도 하지마 / 이 모든걸 운명에 / 이 순간이 영원하길 기도해" 등의 가사로 숨길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했다.

몬스타엑스는 역시 '믿고 보는 퍼포머'였다. 몬스타엑스는 'LOVE' 뮤직비디오에 팬들과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을 쌓아온 서사를 그대로 표현, 화려한 군무와 사랑을 표현하는 오브제들로 몰입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시상식 콘셉트를 차용해 몬스타엑스가 걸어온 발걸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슈트와 힙합 느낌의 캐주얼 의상을 모두 완벽 소화하면서 잘생긴 비주얼을 극대화했다.
강렬하고 파워풀하면서도 매 앨범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통해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는 몬스타엑스다. 2015년 데뷔 후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글로벌한 인기를 얻으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 그 이상의 사랑을 돌려주겠다는 몬스타엑스. 과연 이들이 'LOVE'를 통해 써 내려갈 사랑의 의미는 무엇일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열한 번째 미니앨범 'SHAPE of LOVE(셰이프 오브 러브)'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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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스타엑스 'LOVE' 뮤직비디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