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들의 큰 숙제..김종민은 과연 진짜 바보인가 천재인가? ('떡그빠')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27 03: 12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김종민이 프로파일러가 인정한 예능천재로 거듭나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가 전파를 탔다.
이날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했다. 그러면서 “1호 아니고 원조”라고 정정했다.

지석진은 예능계 영원한 숙제라며 김종민이 천재일까 바보일까 질문하자 권일용은 “그냥 바보지 뭐”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그는 “농담이다 순발력이 정말 빨라, 천재성이 있다”며 “감각도 뛰어나더라”고 했고, 김종민은 덕분에 프로파일러가 인정한 예능천재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그는 어떻게 경찰이 됐는지 묻자 ‘집이 어려웠던 시절 도피하듯 군대에 갔고 제대하니 아버지가 경찰 원서를 가져와, 6개월만에 경찰학교 시험 합격했다”며 “1700명 중 1680등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석진은 “능력은 성적순이 아냐, 공부 안한거 치고 많이 성공하셨다”며 웃음 지었다.
또 은퇴 이유에 대해 그는”24시간 범죄자 입장에서 살아와 어느날 나로 살고 싶더라”며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나의 행복을 뭔지 모르고 살아 제복을 입은 사람으로 범죄를 미리 막지 못한 끝없는 죄책감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로파일로로 나의 인생을 얻었지만 가족과의 시간을 잃었다, 함께한 추억이 별로 없어, 지금 아이들에게 더 잘해주려고 한다”며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한편,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는  주인 오빠들이 담아주는 떡볶이 한 접시 놓고 그때 그 시절 얘기부터 세상 돌아가는 별별 넋두리까지 오빠들이 담아낼 매콤달달한 떡볶이와 맛깔나는 사연들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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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떡볶이집 그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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