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계속 되자 유럽 이적 전문가가 의문을 제기했다.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팟캐스트인 'The Here We Go'를 통해 "우선 영국과 프랑스에서 나돌고 있는, 콘테 감독이 스스로 PSG에 제안했다는 루머는 콘테 주변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PSG가 리그1 우승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 위약금 문제를 두고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전하면서 콘테 감독이 PSG에 2년 조건의 역제안을 넣은 상태라고 깜짝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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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영국 '더 선' 등 일부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추진하기 위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미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토트넘에 부임한 콘테는 1년도 되지 않아 새로운 경험을 위해 떠나기로 했다고 덧붙여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영국 '풋볼 런던' 토트넘 담당 앨러스데일 골드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콘테 감독 주변 사람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콘테 감독이 PSG에 역제안을 넣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밝혔으나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로마노는 "콘테 감독이 PSG로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퍼뜨리는 것은 콘테나 그 지인들이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알고 있고 어떻게 알하는지 아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는 것이 우승과 같다고 확신한다. 그것이 우승 타이틀이 아닐지라도 그것과 다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경질과 토트넘 재건이 문제가 된 지난해 11월 토트넘을 돌아보면 콘테 감독은 지금 경기장과 복잡한 남은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그가 항상 말했듯이 시즌이 끝나고 다니엘 레비 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토트넘이 중요한 것이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새로운 영입들을 의미한다. 중요한 선수 영입을 위한 계약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할 일이 많다. 예를 들어 해리 케인은 클럽에 남아야 한다"면서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계속해야 할 많은 부분이 있지만 그것은 챔피언스리그 경쟁이 끝난 후인 5월에 논의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로마노는 이번 루머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이 곧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사실이기 때문에 PSG가 다른 감독들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콘테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토트넘과 대화를 나눈 뒤 최종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에 관한 이야기를 존중하자"고 자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