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포든(22, 맨체스터 시티)이 승리보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포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선발 출장,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가브리엘 제수스, 리야드 마레즈와 공격선에 선 포든은 후반 8분 3-1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에서 페르난지뉴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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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든은 상대 골키퍼 쿠르투아와 맞서는 상황을 연출하는 등 여러 차례 추가골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맨시티가 2골차 이상으로 이겼다면 2차전을 좀더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포든은 경기 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 경기를 지켜 본 팬들에게는 분명 훌륭한 축구 경기였다"면서도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여러 번 우승한 팀을 상대하고 있다. 상대에 기회를 주면 우리가 당할 것"이라고 경계를 풀지 않았다.
이어 그는 "우리가 2차전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경기는 아직 남아 있다"면서 "대단한 경기였고 박빙의 경기였다. 우리는 정말 좋은 출발을 했고 레알을 완전히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오는 5월 5일 열리는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비겨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