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전 3연승’ 맨시티, 해결사는 언제나 제수스였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4.27 09: 01

[OSEN=고성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도 가브리엘 제수스(25)의 발끝이 빛났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제압하며 레알 마드리드 상대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맨시티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눈앞에 뒀다.
이날 제수스는 전반 11분 만에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2골로 벌렸다. 자신을 수비하는 다비드 알라바를 꼼짝 못하게 하는 멋진 터치와 깔끔한 마무리였다. 그야말로 레알 마드리드 킬러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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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점은 제수스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20번째 골이자 레알 마드리드 상대 3경기 연속골이었다. 그는 2019-2020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득점을 올린 기억이 있다. 
당시 제수스는 1차전 후반 막판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2차전서는 1골 1도움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렸다. 2022년은 물론 2년 전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비수를 꽂았던 제수스다.
한편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날 제수스의 활약에 "훌륭한 득점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를 판매할 수 없게 하는 활약"이었다며 평점 9점을 매겼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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